특수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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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인터뷰

  • 송승민 졸업생

    송승민

    강남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교수

    • Q.자기소개

      A.안녕하세요.
      저는 가톨릭대학교 특수교육과의 전신인 직업재활학과에 2000학번으로 입학하여 2006년에 졸업을 한 송승민이라고 합니다.

      2000학번이면 이 글을 읽는 후배님들에게는 까마득한 선배가 되겠네요.^^;
      졸업 이후 특수학교(급)에서 근무를 하다가 2018년부터 강남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후배 여러분들과 이렇게 지면상으로 인터뷰하게 되어 영광이며, 저의 짧은 글이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 Q.특수교육과에서 해당 진로를 선택하게 된 계기

      A.저는 가톨릭대학교 졸업 이후 표시과목은 직업교육으로 특수학교(급)에서 주로 진로·직업교육을 담당하면서 장애 학생에 대한 질 높은 교육에 대한 고민을 하였습니다. 당연히 대학 4년간의 경험으로 현장에 왔을 때는 여러 어려움이 있었겠죠? 이건 교사로서 누구나 하는 고민일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는데요.

      저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고자 은사님이신 박희찬 교수님을 자주 찾아뵈며 특수교육 현장의 여러 어려움을 털어놓으며 상담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졸업 후 어려움이 있으시면 음료수를 사 들고 교수님을 꼭 찾아뵙기 바랍니다.
      아마 교수님들께서 많은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실 것이며, 여러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는 이번에 졸업하는 제 제자들에게도 당부했던 말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저를 긍정적으로 봐주셔서 박희찬 교수님께서 2011 특수교육 기본 교육과정 진로와 직업 교과용 도서 개발을 제안해 주셔서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2022 특수교육 기본 교육과정 진로와 직업 총괄을 맡고 있는 저를 보면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번 교과서 개발에는 졸업한 가톨릭대 후배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는데요. 여러분들도 졸업하고 꼭 함께 하는 기회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박희찬 교수님을 찾아뵈며 상담을 한 작은 행동이 지금 대학의 강단에 서고 있는 저를 보면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세상을 바꾸는 나비 효과(Butterfly effect)를 떠올리게 합니다.
      후배 여러분들도 가톨릭대학교에서 보내는 4년의 시간과 졸업 후 특수교육 현장에서 겪게 되는 일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시지 말고 뜨거운 열정과 학업에 대한 갈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 Q.기억에 남는 특수교육과의 활동, 프로그램, 교과목 등

      A.가톨릭대학교 특수교육과는 특수교사로서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기관 라운딩입니다. 대학생 때는 다양하고 실제적인 현장을 경험하는데 제약이 있는데 기관 라운딩을 통해 특수교육, 직업재활 분야의 다양한 기관을 체험할 수 있는 점이 가톨릭대학교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또한 라운딩 이후 교수님들과 졸업한 선배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궁금한 점을 물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회를 적극 활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교수님들께서 전문성 있는 강의를 해주신다는 점입니다.
      정년퇴직을 하신 박희찬 교수님과 이상훈, 최국환, 김라경, 이현주 교수님께서 여러분들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질 높은 강의를 계획하고 계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학점이 좋지는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질문이 많은 학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특수교육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지만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수업이 끝나고 질문을 많이 해 보시기 바랍니다.
      교수님들께서 말씀은 안하시지만 아마 여러분들의 질문을 기다리고 계실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궁금한 것을 속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특수교육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하시고 이러한 것을 교수님과 함께 꿈꾸시는 학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Q.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A.마지막으로 가톨릭대학교 후배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특수교육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라!”입니다.
      가톨릭대학교 일부 후배님들이 1, 2학년 때부터 임용고시 준비를 위해 공부를 한다는 소식을 듣곤 합니다.

      1, 2학년 때는 임용을 위한 준비를 하기 보다는 학생회 활동, 특수교육 기관에서의 봉사활동,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시기를 권합니다.
      물론 여러분들은 졸업 후 바로 임용고시에 합격하여 특수교사가 되기를 꿈꾸시겠지만 여러분은 20대 중반쯤 특수교사를 시작해서 60대 중반까지 교사로 재직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40년의 시간에서 몇 년은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또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 오히려 임용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조급해 하지 마시고 대학교 4년은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대학교 생활을 즐기며 다양한 활동을 하시면서 교사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며 저에게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특수교사에 대한 꿈을 그리며 전문성 있는 특수교사로 성장하시기를 저도 응원하겠습니다.